관리 메뉴

신림성모성당데이케어센터

감사하며 기도하며 본문

자유게시판

감사하며 기도하며

신림성모데이케어센터 2010. 10. 30. 21:17

태어나면서부터
나는 순례자

 

강원도의
높은 산과
낮은 호숫가 사이에
태어났으니
나의 여정은 하루 하루
산을 오르는 것과 같고
물 위를 걷는 것과 같았네

 

지금은
내 몸이 많이 아파
삶이 더욱 무거워졌지만
 내 마음은
산으로 가는 바람처럼
호수 위를 나르는 흰새처럼
가볍기만 하네

 

세상 여정 마치기 전
꼭 한 번 말하리라
길 위에서 만났던 모든이에게
가만히 손 흔들며 말하리라

 

울어야

할 순간들도
사랑으로
받아 안아
행복했다고
고마웠다고
아름다웠다고---

          이해인님의 글처럼 우리 어르신이 행복했다고 고마웠다고 아름다웠다고 그렇게 신림성모성당데이케어를

         언제까지나 기억하길 바라며............

'자유게시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힘이 나는 말  (0) 2010.11.23
내 마음~~~~~~~~ 아~~~~  (0) 2010.11.11
생각  (0) 2010.11.10
좋은 인연  (0) 2010.11.02
11월 시작하는날  (0) 2010.11.01